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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일체유심조

by 최다원 2024. 1. 15.

구민회관 강의를 마치고
현관을 나서려는 순간
어디선가 까치소리가 
정적을 깨웠다
바로 앞인듯 큰 소리가 들려 
현관앞 나무를 올려다 보니 
잎을 다 떨구고 외로이 서 있는 
벗나무 가지사이에서 
친구를 부르는걸까 
자꾸 외마디로 허공을 가른다
 
그 순간 
나는 까치를 올려다 보며
올해 좋은일이 생성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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