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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n의하루

이제 헐겁게

by 최다원 2024. 7. 1.

최다원 전집을 출간하고

기념 전시회를 하고 

일들이 줄 나래비로 다가와 선 

처리하라고 다그치며 눈동자를 키우던 지난주 

이제 어느정도 피로도 회복되려 하고

밀린일 처리할 일도 

오늘 우체국일 까지 마무리되고 

이제 한 이틀만 지나면 

마무리 되어 일상으로 복기할것 같다 

치열하게 붓을 잡고 상질의 획선만을 바라보며 온 

50여년의 세월 

감개가 무량하고 시원하고 한갖지고

홀가분 하다 

이제 15일날 싱가폴에 여행 다녀오면 

피로도 머리도 손가락도 시원할것이다

어서 일상으로 돌아가 책도 많이 보고 글도 더 쓰고 

행서와 초서도 더 쓰고 싶다 

그저 공부만 더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다 

다 털어내고 비워내어 

헐겁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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