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이사온 으아리 나무뿌리에서
하루가 다르게 줄기를 뻗고
바람에 흔들릴가 싶어
나뭇가지를 단단 휘어 잡은 줄기에서
세송이 꽃이 봉우리를 맺더니
기어이 오늘 입술을 벙그렸다
그 안에 가득한 꽃술이
가지런이 피어오를 준비를 하고
세상이 이렇구나 하듯
실 눈을 떳다
가늘게 비벼뜬 그가 보는 세상
신비롭다는 듯 눈섭틈새로 관조하고 있다
내일이면 더욱 벙그러 질것이다
Dawon의하루
봄에 이사온 으아리 나무뿌리에서
하루가 다르게 줄기를 뻗고
바람에 흔들릴가 싶어
나뭇가지를 단단 휘어 잡은 줄기에서
세송이 꽃이 봉우리를 맺더니
기어이 오늘 입술을 벙그렸다
그 안에 가득한 꽃술이
가지런이 피어오를 준비를 하고
세상이 이렇구나 하듯
실 눈을 떳다
가늘게 비벼뜬 그가 보는 세상
신비롭다는 듯 눈섭틈새로 관조하고 있다
내일이면 더욱 벙그러 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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