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

별을 보며​ - 이성선

by 최다원 2025. 9. 13.

별을 보며​ - 이성선

 

 

내 너무 별을 쳐다보아

별들은 더럽혀지지 않았을까​

내 너무 하늘을 쳐다보아

하늘은 더럽혀지지 않았을까

 

별아, 어찌하랴

이 세상 무엇을 쳐다보리

 

흔들리며 흔들리며 걸어가던 거리

엉망으로 술에 취해 쓰러지던 골목에서

 

바라보면 너 눈물 같은 빛남

가슴 어지러움 황홀히 행구어 비치는

이 찬란함마저 가질 수 없다면

나는 무엇으로 가난하랴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평화 - 권달옹  (0) 2025.09.14
바다 문 - 박수림​  (0) 2025.09.13
새출발 - 오보영  (1) 2025.09.11
사랑하고 싶은 날 - 오탁번  (0) 2025.09.11
어린아이로 - 나태주  (0) 2025.09.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