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따뜻함이여 - 정현종
군밤 한 봉지를 사서 가방에 넣어
버스를 타고 무릎 위에 놨는데,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갓 구운 군밤의 온기 ⸺ 순간
나는 마냥 행복해진다.
태양과 집과 화로와
정다움과 품과 그리고
나그네 길과……
오, 모든 따뜻함이여
행복의 원천이여.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에게 - 이태수 (0) | 2025.12.12 |
|---|---|
| 너 가다가 - 나태주 (0) | 2025.12.12 |
| 나 홀로 집에 - 김광규(1941~) (0) | 2025.12.07 |
| 어제보다 조금 더 - 이문재(1959~) (0) | 2025.12.07 |
| 눈 내리는 밤 - 강소천 (0) | 2025.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