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외로우며 살아 - 허순성
사랑, 그거 하지마
그냥, 외로우며 살아
영혼이 삭아버리는 거 보다는 나아
더도, 덜도 상상하지 말아
이별과는 한 몸인 건 확실해
앞과 뒤, 그러나 보이지는 않아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긴 해
그러나, 떠나게 되어 있어
결국은, 그 자리
거지로 떠돌던 허무(虛無)가 제 집인줄 알아
아니 죽어지면 그냥, 외로우며 살아
밤마다, 코박고 울수만 있어도 사치야
허무가 무언진 알아?
외로움도 증오도 못느끼는 거야, 아무 것도.....
사랑, 그거 하지마
그냥, 외로우며 살아
영혼이 삭아버리는 거 보다는 나아
더도, 덜도 상상하지 말아
이별과는 한 몸인 건 확실해
앞과 뒤, 그러나 보이지는 않아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긴 해
그러나, 떠나게 되어 있어
결국은, 그 자리
거지로 떠돌던 허무(虛無)가 제 집인줄 알아
아니 죽어지면 그냥, 외로우며 살아
밤마다, 코박고 울수만 있어도 사치야
허무가 무언진 알아?
외로움도 증오도 못느끼는 거야, 아무 것도.....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친구 찾지 마라 - 유안진 (0) | 2024.03.25 |
---|---|
꽃의 이유 - 마종기 (0) | 2024.03.25 |
기다리는 시간은 행복합니다 - 이경아 (3) | 2024.03.23 |
그리워서 - 정성철 (0) | 2024.03.23 |
비가 내렸으면 - 김설하 (0) | 2024.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