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won의하루

한의원에서 생긴 일

by 최다원 2025. 11. 30.

어깨에 통증이 느껴져서
한의원에 침이라도 맞을까 하고
병원문을 밀고 들어간 후 닫으려는데
뒷 사람의 그림자가 언듯 보였다
순간 본능적으로 
문을 밀고 선채 기다렸다
나 보다 10여년은 젊은이가
밀고 선 나의 팔 밑으로 들어가더니 
접수창고에 먼저 명단을 올리고
무슨 개선장군처럼 
눈을 내리깔고 서 있다
 
어이없는 그 행동에 
할 말을 잊고 
"나는 절대 저러지 말자"고 다짐하던 차 
그의 이름은 불려지고 
약 5초 늦게 나도 치료실로 불려졌다

'Dawon의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찍  (1) 2025.12.20
군 고구마  (2) 2025.12.07
어서 어서  (1) 2025.11.23
한편의 시  (0) 2025.11.22
가을  (0) 2025.11.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