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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강물 - 오세영

by 최다원 2026. 3. 7.

강물 - 오세영

 

 

 

무작정

앞만 보고 가지 마라.

절벽에 막힌 강물은

뒤로 돌아 전진한다.

 

조급히

서두르지 마라.

폭포 속의 격류도

소紹에선 쉴 줄을 안다

 

무심한 강물이 영원에 이른다.

텅 빈 마음이 충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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